입력 | 2019-12-22 13:45 수정 | 2019-12-22 13:47
미국 경기 확장이 사상 최장인 125개월 째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로 돌아설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중 미국 경제가 침체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2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와 시장에서 경기 및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정치적 불확실성, 기업부채 문제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진단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서 한국은행은 ″미중 간 1단계 협상이 조만간 최종 타결되고 이후에는 양국이 상당 기간 휴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라며, ″무역갈등이 더 악화하지 않는다면 금융상황 개선, 투자심리 부진 완화 등으로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