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주가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여 만에 코스피 1,9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증시 주변 자금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증시 주변 자금은 총 141조7천281억원으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27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놨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16일 현재 44조2천345억원으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직전 대비 60% 넘게 급증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아파트 등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 충격과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화 정책으로 가라앉으면서 부동산 시장을 맴돌던 자금 일부가 증시로 넘어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