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3분의 2가량 취소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262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84.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것인지 질문한 결과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37.0%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21.0%, 중소기업 18.5% 순이었습니다.
올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은 코로나19 이전에는 8.7%였지만, 발발 이후에는 19.4%로 늘었고, 채용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기업도 7%에서 25.6%로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71.1%는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