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진욱
기상청이 올해 여름철 예보가 정확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여름철 장기예보와 일부 지역의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예측이 국민 기대보다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이 기간 중부지방과 제주 등에서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졌습니다.
김 청장은 ″기상관측망 해상도를 개선해 1㎞ 수준의 고해상도로 예측자료를 생산하는 차세대 수치예보모델을 만드는 등 예보정확도를 높일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