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5 09:22 수정 | 2020-11-05 09:25
정부가 미국 대선 리스크가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리스크가 상당 부분 우리 금융시장에 선반영됐다″며 ″두 후보자 모두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해 완화적 거시경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변동성 확대 시 이미 마련된 시장안정조치를 적시에 시행하는 등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최근 실물경제 지표가 일제히 반등하며 경기회복 속도 가속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정부는 첨단 제조업 육성, 기존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