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전국 휘발윳값 13주 연속 하락…낙폭은 계속 축소

입력 | 2020-11-21 09:40   수정 | 2020-11-21 10:48
이번 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3주째 하락했지만 낙폭은 0원대에 그쳤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내린 리터당 1천317.4원이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7월 말부터 13주 연속 떨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0.7원 하락한 리터당 1천406.8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는 0.2원 내린 리터당 1천283.8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1.0원 하락해 리터당 1천117.3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최근 반등해 지난주부터 40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주부터 국내 기름값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