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해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사전투표에 오후 6시 현재 533만9천여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 기록으로,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첫날 투표율인 11.7%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유권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파가 몰리는 본 투표일보다 이틀 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 투표를 선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8.18%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24%였습니다.
전남 다음으로는 전북 17.21%, 광주 15.41% 였고, 이어 강원·세종이 13.88%, 경북 13.76%, 경남 12.52%, 충북 12.20%, 서울12.18%로 평균을 넘었습니다.
다른 지역은 대전 12.11% , 제주 12.00%, 충남 11.83%, 부산 11.43%, 울산 11.20%, 인천 10.82%, 경기 10.46%, 대구 10.24%로 평균 이하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첫날 사전투표를 완료한 중앙선관위는 내일도 전국 총 3508개 투표소에서 이틀째 사전투표를 실시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만 18세 이상인 국민이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