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카이스트 박수경 교수 임명

입력 | 2020-05-04 11:06   수정 | 2020-05-04 11:08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박 신임 과기보좌관은 올해 47세로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사, 미국 미시건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 신임 보좌관은 여성 최초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로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신임 보좌관은 이공주 전 보좌관의 퇴임 후 약 50일 만에 발탁됐으며, 이에 따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문미옥, 이공주 전 보좌관에 이어 3번 연속 여성이 맡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