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40분 쯤 김 장관의 사의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어제 김 장관과 만찬을 하면서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건 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만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외교안보라인 전면 개편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선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 과정이나 인선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는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