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3차 추경안 표결 당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표결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어떤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도 당과 당원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고려하고, 보다 신중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강욱 대표도 ″강 의원의 표결이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걱정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며 ″초보 정치인의 한계를 성찰하고 스스로 다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교육위에서 804억원으로 증액됐던 초중고 방역 예산이 84억원으로 감액돼 본회의에 오른 것에 반발해 3차 추경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이후 당 일각에서는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