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21 10:02 수정 | 2020-07-21 10:05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경제팀을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당 의원은 ′그렇게 해도 집값 안내려간다′고 하니, 국민은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렵사리 내 집 한 채 마련하니 종부세와 재산세 폭탄을 퍼부을 뿐만 아니라 양도세마저도 인상하겠다고 하니 도대체 집 가진 것이 죄냐″고 반문하며, ″국민들의 정상적인 수요를 불온한 욕망과 탐욕으로 간주해 억제하려고만 하는 문재인 정권의 아집이 부동산 대책의 대실패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정책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하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 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사과해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