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더불어민주당은 보수단체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개천절 집회를 거론하자 ″교통과 방역에 방해가 안 된다면 그들의 권리″ 라고 말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SNS에서 ″광복절 집회를 독려하고 참석한 자당 인사에게 책임을 묻기는커녕 전 국민이 이를 갈고 있는 이번 극우 집회도 사실상 반대하지 않는 것″ 이라며 ″국민의힘은 공공의 적이 되려 하냐″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 의원은 ″어떤 형태로든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티끌만큼도 중히 여기지 않는 정치 행태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같은 당 이원욱 의원도 ″김종인 위원장이 부추기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독려하는 개천절 집회″라며 ″정당의 두 분께서 이러니 전광훈식 집단광기가 여전히 유령처럼 광화문을 떠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