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책임감 갖고 깊이 고민 중"

입력 | 2020-11-18 09:15   수정 | 2020-11-18 09:5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서울시장의 의미와 감당할 역할의 의미를 깊이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진보, 보수 구분에 앞서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정치의 기본을 복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진로를 결정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에 합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바로 국민의힘에 가서 경선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협력할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기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해서는 ″자칫 주도권 다툼으로 오해 받을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내용이 중요하지 형식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