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빙자한 국민의힘의 막말 퍼레이드가 4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논리를 갖춘 반대토론이 아닌,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것은 무제한 토론이 아니라 무제한 국력낭비″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의 방역성패가 갈림길에 놓인 중차대한 상황에서 국회가 소모적인 무제한 토론만 이어간다면 도리가 아닐 것″이라고 밝혀, 오늘 밤 종결을 위한 표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신영대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성범죄는 스트레스 충동 탓′이라는 김웅 의원의 충격적인 발언, 윤희숙 의원의 책읽기, 김태흠 의원의 지역차별적 비속어와 반말 등이 우리 정치를 3류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급격히 확산되는 코로나19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이 내몰리는데 국민의힘은 아무말대잔치나 다름없는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로지 정쟁을 위한 필리버스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