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미 의회 '톰 랜토스 인권위'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청문회 개최할 것"

입력 | 2020-12-18 10:01   수정 | 2020-12-18 10:02
미국 의회 산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한국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화당 측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새 회기가 시작하면 한국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을 검토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달 청문회 개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의회의 이번 회기가 며칠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다음 회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부터 청문회의 구체적인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1일 톰 랜토스 인원위의 미 공화당 측 공동위원장을 맡은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은 성명을 통해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처리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법이 통과되면 별도의 청문회를 소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