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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홍남기, 자질 부족 심각히 의심해보셔야"

입력 | 2020-12-22 10:36   수정 | 2020-12-22 10:36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목해 ″경제 관료로서의 자질 부족을 심각히 의심해 보셔야 한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SNS에서 ′한국의 재정수지적자가 42개국 중 4번째로 작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경제전망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전세계가 코로나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전쟁시기에 버금가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라며 홍 부총리에게 ″뿌듯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어려운 국민을 돌보지 않아 재정 손실이 적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껴도 모자랄 판에 국민이야 어찌됐든 곳간만 잘 지켜 국가재정에 기여했다 자만한다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 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전쟁 중 수술비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며 ″부디 고성장시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재정정책에도 융복합적 사고를 가지길 바란다″ 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