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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편집팀
[영상] 신종코로나 격리자에 생활지원비 지급…중수본 브리핑
입력 | 2020-02-08 11:05 수정 | 2020-02-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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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는 시도 보건당국과 지역 방역 체계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대부분은 방역망 체계 내에서 발견되거나 발생되어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으나 접촉자들에 대한 격리 관리 그리고 소독 등 지역 방역 업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 지역 보건소에 방역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대신 진료 기능과 같은 다른 기능들을 줄이고 있으며 일반 행정 인력도 지역 방역업무에 투입하는 등 지역 방역 체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기로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지자체와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에 힘을 합쳐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어제부터 진단 검사 기관과 검사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또한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어제 첫날 검사 건수는 종전에 비해 약 3배 정도 증가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검사 건수가 많아서 정확한 집계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아마 월요일부터는 이것이 검사 집계 시스템을 구축해서 가동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집계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서 검사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며 이러한 분들의 불만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는 검체 채취 단계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이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인력 확보가 매우 필요하고 유전자 증폭 검사 장비, 또 그리고 이 장비를 운용하고 해석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그러한 검사입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서 단순히 진단 키트를 보급한다고 검사 물량이 대폭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바랍니다.
하루 검사 물량은 가능한 물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는 하루 3000건 정도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조금 더 노력을 해서 조만간 5000건 정도까지는 검사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나 검사를 희망하시는 모든 분이 검사를 받게 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진단 검사 물량의 한계를 감안해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서 가장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서 검사 대상을 정하고 있습니다.
검사 가능한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런 한계가 있다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분들이 우선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야 신종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런 점을 유념하셔서 현장에서의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중수본은 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격리자의 사업주에 대한 유급휴가비용 지원 내용을 확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