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철원

광주에서도 신천지 신도 3명 코로나 확진

입력 | 2020-02-21 09:01   수정 | 2020-02-21 09:03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한 광주 시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사는 31살 A씨와 역시 30대 남성인 B씨와 C씨는 지난 16일 A씨의 차량을 이용해 대구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A씨는 사흘 뒤인 지난 19일 밤부터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어제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습니다.

이후 동행했던 다른 신도 두명도 양성판정이 나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격리조치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A씨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전도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아내도 두통을 호소해 조선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고 보건당국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대구에 다녀온 16일부터 어제까지 A씨의 정확한 행적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