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자가격리자 22.8%…1만 3천여명 투표 신청

입력 | 2020-04-15 10:17   수정 | 2020-04-15 10:19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 5만9천918명 중 22.8%인 1만3천642명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신청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4천518명이 신청했고, 경기도에서도 4천286명의 자가격리자가 투표 의사를 밝혔습니다.

투표를 신청한 자가격리자들은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오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위해 외출할 수 있습니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만 외출이 허용되며, 이동은 동승자 없이 자차로 하거나 도보로만 해야합니다.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 야외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서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일반인 투표가 마감된 뒤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없고 국내에서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들로부터 투표 신청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