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서울시의 방임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해 비서실 동료 직원 등 10여 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주에도 나머지 참고인들을 불러 피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진술을 듣고,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당사자인 고한석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의 ′1차 진술서′가 ′박원순 고소장′이라는 지라시의 형태로 SNS를 통해 유포된 것에 대해 관련자 3명을 입건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문건을 최초로 온라인에 올린 용의자 2명도 특정해 자료를 어디서 받았는지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웹사이트 서버 기록 압수영장을 집행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