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영익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오늘 하루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전공의들은 오늘 오전 7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응급실과 분만실,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등의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수련 과정을 거치는 의사로, 오늘 파업 참가율은 80~9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들은 임상강사와 교수 등 대체인력을 확보해 인력 공백 메우고 급하지 않은 수술들을 연기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오늘 하루만 파업하는만큼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오늘 파업으로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