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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감염 확산일로…용인 우리제일교회 60명 늘어 총72명

입력 | 2020-08-14 15:39   수정 | 2020-08-14 15:44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모두 7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가 셜과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낮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를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