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용주

'여대 단체 채팅방에 남자 목욕탕 CCTV 공유' 신고…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0-08-21 13:39   수정 | 2020-08-21 13:41
한 여대 단체 채팅방에 남자 목욕탕 폐쇄회로 화면이 올라와 공유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범죄 상담시스템에 이같은 신고를 접수해 신고자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내사를 지시했으며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등에는 ′남자 목욕탕 CCTV 영상 공유한 여대 단톡방′이란 제목의 채팅방 대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해당 게시물에서 대화 참가자들은 남성들이 옷을 벗는 목욕탕 내부 CCTV 화면을 본 뒤 신체를 비하하는 언급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