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의 대우디오빌 건물과 관련해,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층은 3층, 9층, 10층, 12층 등 4개 층으로, 아직 확진자들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달 초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4개층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 내에서 감염이 시작돼, 직장 동료와 설명회 참석자 등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에서도 종사자 5명과 이용자 2명 등 현재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