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67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저녁 8시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B씨와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벌이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반말을 하는 등 기분을 상하게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금전적 채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만취한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