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전 금감원 국장 압수수색·조사

입력 | 2020-10-14 10:52   수정 | 2020-10-14 10:55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잇는 검찰이 윤 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어제 윤 씨의 서울 성동구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윤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국장이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에게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 전 국장은 2014년 지역농협 상임이사로부터 ′금감원 검사에 따른 징계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고, 2018년에는 모 업체 대표에게서 금융기관 대출알선 대가로 1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