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42억 상당 필로폰 등 유통시킨 중국인 조직 17명 검거

입력 | 2020-11-05 10:22   수정 | 2020-11-05 10:23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한 중국인 마약 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6월 필로폰을 공급받아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유통한 혐의 등으로 33살 중국인 A씨 등 8명을 구속했고, 나머지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메신저를 이용해 구매 희망자와 접촉했고, 송금이 확인되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놓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이들을 검거했고, 차량에 보관 중이던 시가 42억 원 상당의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먀약 조직이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중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시킨 정황이 확인됐다″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