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고 박원순 전 시장도 반대…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중단하라"

입력 | 2020-11-25 15:45   수정 | 2020-11-25 15:45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착수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사업을 중단하려 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박 전 시장은 광화문광장 문제를 공식적으로 결정한 바 없고, 오히려 지난 5월 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업 중단 의사를 명백히 밝혔다″며 ″당장 무리한 공사를 중단하고 내년 4월에 뽑힐 새 서울시장에게 결정권을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서쪽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붙여 인도를 확장하고, 동쪽 차로를 7~9개로 넓히는 공사 계획을 발표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