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코로나19 신규 확진 950명…역대 '최다'

입력 | 2020-12-12 09:31   수정 | 2020-12-12 10:50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 발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2월 29일 909명보다 많은 동시에, 1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928명, 해외 유입 2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9명 등 수도권에서 669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229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0명 넘는 환자가 새로 확인됐고,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에서 6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교회와 병원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으로 어제보다 10명 늘었으며, 사망자도 6명 추가돼,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578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