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심판 인종차별'로 재경기…'네이마르 해트트릭' 파리가 대승

입력 | 2020-12-10 09:16   수정 | 2020-12-10 09:17
경기 도중 심판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중단돼 하루 미뤄졌던 파리와 바샥세히르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결국 파리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파리는 네이마르의 해트트릭과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바샥세히르를 5대 1로 대파하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경기 뒤 음바페는 ″또 다시 이런 인종차별 행위를 겪고 싶지 않다″며 ″우리 선수들이 전날 했던 행동은 자랑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경기 도중 대기심이 판정에 항의하던 바샥세히르 웨보 코치를 향해 인종차별적 표현을 해 경기가 중단됐고, 이에 항의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결국 경기가 하루 미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