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9 08:17 수정 | 2020-04-19 0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그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이나 편지 내용은 말하지 않은 채,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김정은 위원장에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친서를 보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긍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