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는 사람은 확진 판정 후 평균 8.7일 만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 중 확진 판정일이 공개된 100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평균 8.7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분석 대상에는 사망 당일이나 사망 후 뒤늦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도 13명 포함됐습니다.
요미우리는 ″감염 사실을 알게 된 단계에서 이미 증상이 악화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사를 신속히 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5천790명, 사망자는 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당초 6일까지인 긴급사태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오늘(4일)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