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사기 논란' 니콜라, 12월 예정 신차출시행사 연기…주가는 급등

입력 | 2020-10-01 10:29   수정 | 2020-10-01 10:29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12월로 예정된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니콜라는 신형 차량과 기술을 출시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돼온 `니콜라 월드`를 오는 12월 3일 열기로 했지만 니콜라 관련자들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시점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차 출시 행사 연기는 니콜라의 기술력을 둘러싸고 사기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 입니다.

니콜라는 올해말까지 트럭 시제품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놓자 3주가량 하락세를 이어가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14.5%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