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유럽 식당 다시 줄줄이 영업 중단…코로나 폭증에 '셧다운'

입력 | 2020-10-12 14:45   수정 | 2020-10-12 14:45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각국 정부가 경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신규 확진자가 2만 7천명에 육박한 프랑스에선 남부도시 몽펠리에, 리옹, 툴루즈 등에서 현지시간 13일부터 카페와 술집의 영업을 금지하는 등 경계 단계를 최고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 2천명을 넘어선 영국에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시간 11일부터 ′중간′ 높음′ ′매우 높음′ 3단계로 새로운 경계 체계를 세우고 일부 지역에선 술집과 식당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최고 경계를 발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했던 이탈리아에서도 지난 9일,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연령 구분없이 개인 파티를 금지하고, 로마에서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