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코로나 확산·아베 수사…악재 쌓인 스가 오늘 기자회견

입력 | 2020-12-04 06:26   수정 | 2020-12-04 06:35
정치적 악재에 둘러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 임시국회 종료에 맞춰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일단 스가 총리는 최근 급격히 확산하는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 투 트래블′ 정책의 시행 기간은 연장한다고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측이 유권자들의 만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스가 총리가 어떤 발언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스가는 관방장관 시절 이 의혹과 관련해 아베의 방패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번 수사가 그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회견 내용은 주로 일본 국내 정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일 관계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