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28 14:47 수정 | 2021-01-28 14:51
자본시장연구원은 해외 사례의 겨우 공매도 금지 해제에 따른 시장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충격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교한 시장 안정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 남길남 실장은 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의 해제에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해외 유사 사례에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남 실장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공매도 금지 국가의 금지 기간 수익률과 해제 직후 1일 수익률, 해제 직후 5일 수익률은 공매도를 허용했던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같은 기간 수익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남 실장은 ″다만 시장안정을 위해 거래소를 전면 폐쇄했던 필리핀의 경우 재개장일 주가가 13.3% 폭락했던 사례 등을 고려하면 전면적인 금지 조치의 일시 해제에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며 ″더욱 정교한 시장 안정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