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경기도 아파트값이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33% 올랐고, 특히 경기도는 전주보다 0.04%포인트 커진 0.4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원은 남양주와 고양, 양주 등 서울과 인접하면서 지하철, GTX 등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0.29%, 서울은 0.0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해 지난주 0.24%보다 오름폭이 둔화됐고, 서울도 0.13%에서 0.12%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부동산원은 ″전셋값이 많이 뛴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누적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