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경아
앞으로 15년 동안 중국 경제 성장률이 3%대 후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중국 중장기 성장을 제약하는 구조적 리스크 요인 평가′ 보고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앞으로 중국경제는 낙관적 경로보다 중립적 경로에 근접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는 2010년부터 10년 동안 보여준 중국 연평균 성장률 7.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헝다사태′ 등으로 드러난 지나친 차입 투자와 생산성 둔화, 미국과의 갈등 등이 중국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우리나라도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내수 중심 경제구조 개편 움직임 등에 맞춰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