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강은미 원내대표 건강 악화로 '단식 중단'…"유가족은 계속"

입력 | 2021-01-03 13:39   수정 | 2021-01-03 14:06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10일 단식에 들어간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오늘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단식 23일 차인 어제 병원에 이송된 강 원내대표에 대해 의료진이 강력한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고 김용균 씨 어머니인 김미숙 씨, 고 이한빛 씨 아버지인 이용관 씨와 민주노총 이상진 집행위원장은 단식농성을 이어간다″며 ″상황을 이 지경까지 만든 거대 양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또 ″강 원내대표도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임시국회 회기인 ″오는 8일 이내에 반드시 중대재해법이 제정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