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18 09:27 수정 | 2021-01-18 09:27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 허가 심사가 막바지 단계″라면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어제 있었고, 오늘 오후에 그 결과를 국민들께 보고드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면서 ″남아 있는 심사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다음달 초부터 치료제가 코로나 방역현장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진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해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사망 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파악해 접종계획 시 반영하라″고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음 달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라며 ″외교부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의 실상을 빠짐없이 수집해 주기적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일부 제약회사가 백신 공급을 줄이면서 유럽 국가들이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백신 계약의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약속된 분기 안에서도 가급적 이른 시일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