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나경원 "청년·신혼 대출이자도 지원 못하나"…오신환 비판 재반박

입력 | 2021-02-07 15:16   수정 | 2021-02-07 15:26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 1년 예산의 백분의 1도 안되는 예산을 공공주택의 청년·신혼부부에게 지원 못한다면 서울시 주거복지를 아예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자신의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거듭 반박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보조금 지원 방안′은 ″정확한 계산과 현장형 정책 모델 설계, 재정 여건에 대한 분석을 거친 준비된 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 1700만원의 대출이자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같은당 후보인 오신환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을 ′결혼수당 1억원′ 공약을 내놓은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에 빗대 ′나경영′으로 부르는 등 당 안팎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오후에도 SNS에 추가 글을 올려 ″품격과 원팀 정신을 잊지 말라. 프레임 씌우려는 정치공세로는 게임이 바뀌지 않는다″고 오신환 전 의원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