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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번엔 오세훈과 신경전 "10년 쉬신 분" vs "쉰 적 없다"

입력 | 2021-02-07 19:09   수정 | 2021-02-07 19:13
청년과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방안을 놓고 오신환 전 의원과 공방을 벌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이번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공개된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오 전 시장을 향해 ″서울시정이 지난 10년간 너무 많이 바뀌었다″며 ″그동안 꾸준히 의정활동을 해왔고 국정경험이 풍부한 내가 10년을 쉰 분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오 전 시장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서울 봉천동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10년 동안 쉰 적이 없다″며 ″나 전 의원의 청년 신혼부부 보조금 공약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이미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후보 등록 전 오 전 시장이 자신의 서울시장 경력을 내세우며 ″인턴 시장은 안 된다″고 나 전 의원 등을 깎아 내리자 나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을 향해 ″10년 쉰 분 보다 내가 낫다″고 맞받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