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MBC여론조사-서울] 양자대결시 야권 우세…오세훈-안철수 단일화는 초박빙

입력 | 2021-03-21 19:00   수정 | 2021-03-21 19:00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자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박영선 27.3%, 오세훈 30.2%, 안철수 24%로, 모두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0.6%, 여성의당 김진아 0.2%, 무소속 신지예 0.2% 등 다른 후보들은 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b style=″font-family:none;″><야권 단일후보 모두 박영선에 ′우세′></b>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다고 가정하면, 박영선 30.4%, 오세훈 47%로 오 후보가 16.6% 포인트 앞섰고,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도 박영선 29.9, 안철수 45.9%로 안 후보가 16% 포인트 앞섰습니다.

어느 후보로 단일화 되든 16% 포인트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b style=″font-family:none;″><야권 단일후보는 누구? ″초박빙″></b>

단일후보로 누가 바람직한지 물었습니다. 야권이 반반씩 섞기로 한 적합도와 경쟁력을 각각 물었고, 야권 합의대로 무선전화 100%였습니다.

먼저 적합도.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하냐는 질문에 오세훈 34.4%, 안철수 34.3%로 초접전이었습니다.

박영선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 있느냐는 질문 역시 오세훈 39%, 안철수 37.3%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어떻게 묻든 초박빙이어서 내일부터 실시되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는 예측불허의 양상입니다.

<b style=″font-family:none;″><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27.3%, 국민의힘 32.6%, 국민의당 10.1%></b>

이번 보궐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 이른바 국정 안정론은 32.7, 국정 심판론은 59.3퍼센트였습니다.

서울지역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7.3%, 국민의힘 32.6%, 정의당 3.7%, 국민의당 10.1%, 열린민주당 2.3%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지역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35%, ′못하고 있다′ 62.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 기관 3곳에 의뢰해 어제(20일)부터 이틀간 실시했으며,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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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SBS 여론조사]

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입소스,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 서울*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3월 20일~21일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서울 1006명, 부산 1000명
응답률: 서울 36.6%(2752명 통화 1006명 응답)
부산 26.1%(3829명 통화 1000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1년 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