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논의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상당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3차 접종을 준비 중인지′를 묻자 ″지금까지 확보한 만큼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해당 물량은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하기 어렵다″면서 ″3·4분기에 추가적인 물량을 더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천900만명 분 수준입니다.
권 장관은 백신 제약사와의 ″계약서에 물량이 표시돼 있고, 구체적 공급 일정은 바로 직전 달에 알려주고 있다″며 ″비밀준수 의무 때문에 국민들께 자세하게 공급 물량을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현재까지 지연 공급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계약 내용과 다르게 공급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제약사들이 통보한 월별, 주별 공급 계획에 따라 지연없이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