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27 11:26 수정 | 2021-06-27 11:27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법인세와 소득세, 동시 감세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인세 감세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득세 감세를 통해 기업 활력과 내수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세로 인한 세수의 일시 감소는 경제성장과 시장의 확대를 통한 더 큰 세수 확보로 이어질 것이며, 실업률 감소와 경제성장률 상승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일부 경제학자와 정치인들, 심지어 이번 대선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조차 저출산, 저성장, 저금리를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며, 무책임한 재정확대 정책과 ‘세금 많이 걷어 마구 나눠주겠다’는 낡은 인식으로 활력을 잃은 일본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일본의 실패한 길을 따라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박용진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더 활력을 가질 것이고, 국민들은 자신의 노동을 기반으로 내집 마련과 내차 마련, 가족건강과 자녀교육, 노후자산이라는 행복국가 대한민국의 5가지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증세는 진보의 어젠다이고, 보수의 어젠다는 감세라는 건 뛰어넘어야 할 낡은 진영논리″라며, ″증세는 기업상황과 경제상황을 보면서 접근할 수 있는 도구일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