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국민의힘 '김기표 사퇴' "당연한 결정…자진사퇴로 끝나선 안 돼"

입력 | 2021-06-27 16:06   수정 | 2021-06-27 16:14
청와대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사퇴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지만, 자신 사퇴로 끝나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또다시 국민들 가슴에 불 지르는 무능한 인사 참사가 반복됐다″며, ″청와대가 인사검증 과정에서 투기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라면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보 대변인은 ″끊임없이 드러나는 투기 의혹과 인사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며, ″청와대는 꼬리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참에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아울러 김 전 비서관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