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12 10:26 수정 | 2021-07-12 10:27
이재명 경기지시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여가부·통일부 폐지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북한은 외국이 아닌만큼 외교 영역으로 다 치환할 순 없다″며 ″통일부가 하는 역할도 중요하고 또 외교부가 외국을 상대로 하는 정책하고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와 관련해서도 ″오히려 남성들이 군대도 가야 되는데 우리가 차별 받는다라는 주장 자체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이 차별 받는 것도 사실″ 이라며 존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등부 또는 성평등부 이렇게 해서 역할을 성평등 뿐만 아니라 평등 영역으로 확대하는 걸 고민해볼 수 있다″며 ″이런 걸 고민해야지 없애버린다고 하는 건 정말 무책임한 얘기 같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