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이낙연 "균형발전 위해 '기업의 지역본사제' 유도할 것"

입력 | 2021-08-07 11:47   수정 | 2021-08-07 11:47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좋은 기업들의 지역 본사제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만치 않은 과제이지만 기업인들이 발상을 전환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준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균형 발전 의지를 헌법에 담아 더 대담한 균형 발전 입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면서 ″청년들이 지방에서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회복과 관련해서는 ″지금의 재난지원금 방식으로 회복되진 않는다″며 ″광범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범정부적으로 준비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지역에 손실보상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이번 손실보상은 피해 지원 형식″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도 여러 협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