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북한에서 ′김정은 주의′ 용어가 등장했다는 국가정보원 발표에 대해 통일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는 동향이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제8차 당대회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총비서로 추대하고, 당규약 개정을 통해 수반으로 지칭하면서 사실상 선대 수준의 정치적 위상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인민대중 제일주의 정치 등 선대와 차별화하는 통치 사상의 강화, 확산의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현재까지 ′김정은 주의′를 공식적·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열차 운행이 11월부터 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국정원의 예측에 대해서는 ″현재 물류 재개는 상황 변화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재개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