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08 10:09 수정 | 2021-11-08 10:10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추가 세수가 대략 10~15조 원 정도면, 전 국민에 가능한 금액은 20∼25만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합의가 된다면 그 정도 수준에 대해서는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시기 및 방식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3차 추경은 촉박하다″며 ″내년도 본예산이나 대선 전 추경, 대선 후 추경 등을 놓고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대선 전 지급 경우 매표, 관권선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단 질문에는 ″위드코로나 정책에 맞춰 지원할 것들이 있지 않으냐″며 ″사회적 합의가 된다면 야당과도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에 판단을 맡기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미국은 세 차례 전 국민 지원으로 1인당 GDP 대비 5%를 줬고, 일본은 2.3%를 줬지만 우리나라는 1.3%″라며 ″국격에 맞는 추가 재난지원금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